흉내

혼모쿠 2017. 9. 7. 23:10

"네 녀석 말이다. 그의 유언을 받들어서 살고는 있는 거 같다만, 본래 그런 천성도 아니었고 방법도 모르니 사쿠를 흉내내고 있을 뿐이잖아?"

"음. 역시 안 어울리려나?"

"어울리고 자시고, 그저 실이 달려있는 인형이냐 아니냐의 차이다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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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F의 이야기에서

혼모쿠 2017. 8. 29. 20:53
"그는 나의 약점이자 인질이지요. 그러니 내가 배신할 일은 없습니다. 그 사람이 다치면 안되니까. 하지만 당신이 그를 건드릴 일도 없겠지요."

"그야 그는 나의 얼마 없는 인간성을 유지해주는 말뚝이니까."

"당신은, 훗날 감당 못할 짓을 벌일 사람은 아니잖아요?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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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울

혼모쿠 2017. 6. 17. 23:33
다자이 오사무와 미사키 류우네는 서로에게 거울이었다.

삶에 의미가 없어 죽음을 바랬던 남자와
죽고 싶어도 반드시 살아가야만 하는 여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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